[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어젯밤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온 북한 소형목선을 발견 후 우리 군의 양양 지역 군항으로 이송 및 예인했다고 28일 밝혔다.

합참은 북한 소형목선(3명 탑승)이 어제 오후 11시21분께 동해 NLL을 따라 월선함에 따라 우리 함정을 즉각 출동시켰고, 승조원은 오늘 오전 2시17분께, 소형목선은 오전 5시30분께 우리 군의 군항으로 이송과 예인했다고 전했다. 

북한 선박의 NLL 월선은 최근 크게 늘었으며 동해 NLL 일대에 오징어 어장이 형성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다만 군 당국은 밤늦은 시간에 월선이 이뤄진 점 등을 고려해 대공 용의점의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관계 당국과 면밀히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