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이틀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또 무안타로 침묵했다.

강정호는 28일(한국시간)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에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교체 출전 포함 4경기째 안타를 때리지 못한 강정호는 시즌 타율이 3리 떨어져 1할7푼4리(167타수 29안타)가 됐다.

전날 메츠전에서 6경기만에 선발 출전해  안타 없이 볼넷 1개만 얻었던 강정호는 이날 역시 타격감을 살리지 못했다.

   
▲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SNS 캡처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1루쪽 뜬공 아웃됐고 5회초와 8회초에는 잇따라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유격수 수비에서는 멋진 호수비를 선보이기도 했지만 장타는커녕 안타를 하나도 치지 못해 타격 부진이 이어졌다.

피츠버그는 메츠 선발투수 스티븐 마츠를 상대로 산발 5개의 안타를 쳤지만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하고 0-3 완봉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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