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가 28일 1대1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 LG 사이드암 투수 신정락(32)과 한화 베테랑 우완투수 송은범(35)이 서로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

차명석 LG 단장이 "송은범은 큰 경기 경험이 많은 투수"라고 밝혔듯 LG의 송은범 영입은 포스트시즌을 대비한 마운드 보강 작업이라 볼 수 있다.

한화는 불펜 전력의 다양화를 위해 신정락을 영입했다. 팀내 사이드암 투수 자원이 부족한 점이 반영된 장기적 안목의 트레이드다.

   
▲ 사진=한화 이글스, '더팩트'


송은범은 동산고를 졸업하고 2003년 1차 지명으로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프로 17년차 베테랑 투수. 2013년 KIA로 트레이드 됐다가 2015시즌을 앞두고 한화로 FA 이적했다. 통산 성적은 534경기에 등판해 79승 87패 25세이브 40홀드 평균자책점 4.59를 기록했다. 올 시즌은 37경기에서 3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5.14를 기록하고 있다.

신정락은 천안북일고와 고려대를 나와 2010년 LG에 1차 지명으로 입단했다. 통산 212경기에 등판해 17승 22패 10세이브 24홀드 평균자책점 5.30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23경기에서 1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9.47로 부진한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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