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신성우가 '메피스토'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소회를 밝혔다.

배우 신성우는 29일 소속사 ANDCL을 통해 뮤지컬 '메피스토'의 마지막 공연 소감과 함께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신성우는 "초연을 올리는 일은 작품 개체로서의 생존력을 부여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배우에게 많은 책임과 의무를 갖게 한다. 작품의 전체 해석과 캐릭터를 레퍼런스로 제시해야 하는 작업이므로 다른 작품보다 더 많은 것들을 연구하고 탐구해야 하기 때문이다"라며 "초연을 올리며 노력했던 순간들을 생각하니 '메피스토'를 마치며 많은 보람이 느껴진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른 여름부터 초연, 마지막 공연까지 함께 땀을 흘린 모든 크리에이티브 팀과 배우들의 고된 희생에 한 캐릭터를 책임지는 배우로서, 또한 동료로서 감사함을 표하며 이 작품이 앞으로 계속해서 무대에 올려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 사진=메이커스프로덕션


'메피스토'는 세상의 모든 지식을 섭렵하고 수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대상이었던 파우스트가 자연의 순리를 거스를 수 있다는 유혹 앞에서 어떤 선택과 선택의 결과를 받는 과정을 담은 작품. 

신성우는 극 중 사랑에 대한 욕망과 생명에 대한 갈구로 파멸의 길에 빠지는 파우스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번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내며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 관객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 사진=메이커스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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