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오는 9월 7일까지 도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2020년도 소규모 기업환경개선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가 각 시군과 협력, 각종 기업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기반시설 개선, 노동환경 개선, 지식산업센터 개선, 작업환경 개선 등 4개 분야로 진행된다.

기업환경 개선은 경기도내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도로 확.포장, 상.하수도, 소교량, 보안등, 안내표지판, 공용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는 것이다.

노동환경 개선은 종업원 300명 미만 경기도내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기숙사, 식당, 화장실, 휴게공간의 설치 및 개.보수를 지원하고, 지식산업센터 개선은 준공 후 10년 이상 지난 지식산업센터의 주차장, 화장실, 노후 기계실 설비 등의 개.보수를 돕는다.

또 작업환경 개선은 종업원 50명 미만 경기도내 영세 제조업체의 바닥.천장.벽면, 작업대, 환기.집진장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 작업공간 개.보수를 지원한다.

경기도는 이번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0월 중 현장실태 조사를 하고, 12월 께 '경기도 기업육성 및 지원대책협의회'를 거쳐, 연말에 최종 대상 업체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최종 선정되면 분야에 따라 총사업비의 60%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데, 단 10인 미만 영세기업은 자부담비율을 없애 70%까지 제공하며, 기반시설 개선 분야는 자부담 없이 100% 도와 각 시군이 맡는다.

희망하는 기업은 해당 시군 기업지원 담당 부서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기업SOS넷'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