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부 로고 [사진=해수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남.서해 연안을 중심으로 해수 수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29일 14시부로 전국에 '고수온 관심단계'를 발령했다.

해수부는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장 피해 예방과 단계별 대응을 위한 '고수온 특보제'를 운영중인데, 지난해부터 선제적 대응을 위해 '주의보' 이전에 관심단계를 신설한 바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이하 수과원)은 장마 소멸 이후 폭염이 이어지면서, 서해 연안 및 남해 내만 등에서 고수온 현상을 전망하고 있다.

동해안 역시 냉수대가 소멸하면 단기간에 수온이 급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전국에 발령됐다.

해수부는 이후 수과원,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권역별 현장대응반을 가동, 양식어가를 대상으로 사육밀도 및 사료공급량 조절, 면역증강제 공급, 조기출하 등 어장관리 요령을 지도할 계획이다.

또 주요 피해 우려 해역의 양식어가에 총 30억원 규모의 고수온 대응장비 조기 지원.설치를 위해 관리를 강화하고, 실시간 해양환경 어장정보시스템 누리집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수온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수온정보서비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검색해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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