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 실적 호조에 소재부품 실적 전망 '청신호'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대창솔루션은 29일 올해 2분기 매출 124억2800만원, 영업이익 5억900만원을 기록했다고 잠정영업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5%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1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흑자폭을 확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울주 제2주조공장 가동이 정상 궤도에 오름에 따라 전년 대비 월 생산량이 약 40% 정도 증가해 매출 증대와 고정비 분산효과가 발생했고, 원가 구조와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특히 지난해 수주한 핵폐기물 저장용기와 발전플랜트 기자재가 본격 출하되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대창솔루션은 주로 선박에 들어가는 해양플랜트 및 선박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국내외 다양한 선박제조기업과 수주 계약을 맺어 꾸준히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 빅3는 올해 발주된 17만㎥급 이상 대형 LNG선 24척 중 23척을 수주했다. 대창솔루션은 이에 따라 조선 관련 소재 부품의 주문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창솔루션 관계자는 "앞으로 LNG선 등 대형 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어 조선 관련 소재 부품의 주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상반기까지는 저단가 품목의 판매 비중이 높았으나, 하반기부터는 신규 수주하는 고단가 제품의 판매가 늘어나 수익성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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