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웹접근성 강화·네이버 오디오클립 등 서비스 확대
   
▲ 인문정신문화 포털 '인문360' 홍보물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가 운영하는 통합 인문 온라인서비스 '인문360'이 이용자들에게 더욱 쉽고 편리하게 확대·개편된다.

예술위는 '인문360'가 이번 달에 오디오로도 인문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네이버오디오클립'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한 '인문예술콘서트 오늘'의 인기 콘텐츠는 21개 채널(75개 오디오클립)로 다시 만날 수 있게 된다.

장애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도 강화, 시각장애인이 볼 수 없는 영상 속 이미지, 사진 등에 오디오 설명문을 제공하고, 청각장애인이 영상을 이해하기 쉽도록 모든 영상에 자막이 달린다.

또 올해 초 발간한 간행물 '인문지도'에는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들에게 본문 텍스트를 읽어주는 '보이스아이 바코드'를 삽입하고, '손바닥백일장-이게인문이지뭐' 등, 인문과 쉽게 친해질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개편된 내용과 이벤트는 인문360 웹사이트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에 대해 예술위 관계자는 "인문이 어렵고 추상적이어서 일반인들의 접근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 일상 속에 깃든 인문을 발견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접할 수 있게 서비스를 개발하고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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