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증시관련대금이 2경2022조원으로 작년 상반기 1경8903조원 대비 16.5%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증시관련대금은 예탁원의 업무를 통해 처리된 자금을 말한다. 주식·채권 매매에 따른 결제대금, 예탁채권·양도성예금증서(CD)·주가연계증권(ELS) 등의 원리금, 증권대차·일중 환매조건부채권(RP) 상환대금 등이 포함된다.

증시관련대금 중 매매결제대금은 작년 상반기 대비 18.9% 증가한 2경32조원으로 집계돼 전체금액의 91%에 달하는 비중을 차지했다. 

   
▲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제공

그중에서는 장외Repo 결제대금이 1경7307조원(86.4%)으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 대비 22.2% 증가한 수치다. 예탁원은 이를 증권회사, 자산운용회사와 은행 간의 RP 시장 거래를 통한 단기자금조달이 늘어난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예탁증권원리금은 1362조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7.4% 감소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예탁증권원리금의 62.2%를 차지하는 전자단기사채원리금이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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