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캐머런, 최시중 방통위원장 등 참석

12일 SBS가 주최한 서울디지털포럼 2010 ‘신르네상스-또 하나의 세상을 깨우다’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아바타’를 제작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을 비롯해, 정운찬 국무총리,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나경원 문방위 한나라당 간사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정운찬 국무총리가 디지털 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운찬 국무총리가 디지털 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진행하고 있다.

개회사에서 우원길 SBS 사장은 “부에 대한 절제되지 않는 욕망이 세계 금융을 위기에 빠뜨렸고, 정보의 혁신적 발달은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21세기 두번 째 10년을 맞이한 현 시점에 신르네상스 디지털 혁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과거에 한국은 IT 강국으로서 글로벌 리더였지만, 스마트폰이 나타나면서 IT 선진국에게 밀리고 있고, 미래핵심기술인 IT 산업을 위해 한국도 새로운 도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최 위원장은 “IT산업은 모든 산업의 기본이며,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는 촉매제로서, 디지털시대는 방송과 통신, 의료와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가 융화하는 시대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포럼에 참석한 한 외국인이 포럼 자료를 보고 있다.
▲디지털 포럼에 참석한 한 외국인이 포럼 자료를 보고 있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어제의 새로운 것이 오늘엔 낡은 것이 되버리고, 내일엔 상상도 할 수 없는 새로운 것이 탄생하는 시대를 살고있다”면서 “3차원 영상과 스마트폰은 작은 사례에 불과하고, 앞으로 방송과 통신이 하나로 융합되면서 새로운 가치가 창조되는 혁명이 일어날 것이다”고 말했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13일 오전 9시 40분에 기자회견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