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공모 통해 사회적 가치·사회적 경제·안전 부문 아이디어 18건 선정
[미디어펜=홍샛별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사회적 가치·사회적 경제·안전 분야 아이디어 공모전'의 우수작 18건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공사 경영 전반에 사회적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개최한 이 공모전에는 총 130여 건의 아이디어가 제출됐다.  

임직원 스스로가 변화와 혁신의 주체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공모전은 △사회적 가치 일반 부문 △사회적 경제 협업부문 △안전부문 등 세 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부문별 최우수상 1건·우수상 2건·장려상 3건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사회적 가치 일반 부문에서는 개발주체가 공공에 이익이 되는 요소를 제공하는 경우 추가적인 용적률을 허용하는 '인센티브 조닝(Incentive Zoning)' 적용방안이 최우수 과제로 선정됐다.

'인센티브 조닝'이란 신규 공공택지 내에서 상업‧업무‧도시지원시설 등 비 주거시설 건축시 해당 건물 내에 저렴한 임대료 기반의 창업공간을 확보할 경우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다.

사회적 경제 부문에서는 침체된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공급을 확충하고 사회적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유지관리 문제를 해결하는 '시민참여형 도시경작 커뮤니티 운영'이, 안전 부문에서는 고령인구 및 고독사 증가에 따라 홀몸 어르신들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홀몸어르신 안심센서 설치·운영'이 각각 최우수상에 올랐다. 

LH 관계자는 "우수작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는 유관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사업계획에 반영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공모전을 정례화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열린 프로세스 마련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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