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스타크래프트 전 프로게이머 박경락이 지난 29일 사망했다. 향년 35세.

1984년생인 박경락은 만 15세이던 2001년 프로게임단 한빛스타즈(웅진스타즈)에 입단하며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했다.

주 종족은 저그로 2002년 GhemTV 스타리그 2차 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저그로 활약했던 홍진호, 조용호 등과 함께 '조진락'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2008년 9월 프로게이머 은퇴를 선언한 그는 2011년 1월 스타크래프트2 게이머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하지만 같은 해 가을 협의회가 해체되며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고인의 빈소는 용인 평온의숲 장례식장 204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늘(31일) 오전 10시 30분 진행됐다.


   
▲ 사진=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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