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볼라, 행방불명 라이베리아은 2명 '경악'...발견되자 난민신청 '깜짝'

부산에서 잠적했던 라이베리아인이 1명이 아닌 2명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라이베리아인 남성 2명은 신병이 확보되자 곧바로 난민신청서를 제출했다.

법무부는 22일 부산에서 행적을 감췄던 라이베리아인 2명은 신병이 확보된 이날 오후 법무부 서울출입국사무소에 난민인정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라일베리아인 두 남성은 현재 국립인천공항검역소에 격리됐다. 이들은 발열을 포함해 이상 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부산 에볼라 잠적 라이베리아인 2명 난민신청/사진=방송화면 캡처


법무부 관계자는 "기존 난민 신청자들이 많아 이들을 우선 심사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난민 신청 결과가 나오기까지 통상 1년여가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부산에서 잠적한 라이베리아인 남성이 1명이 아닌 2명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줬다.

지난 13일 입국해 20일 출국 예정이었던 라이베리아 남성 외에 중고 선박업체 초청으로 지난 4일 라이베리아를 출국해 지난 11일 입국한 남성이 하나 더 있었다.

두 사람 모두 출국예정일이 지났지만 잠적해 경찰 등 당국이 추적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산 에볼라, 잠적 라이베리아인 2명이었다니 뭐하고 있나?"  "부산 에볼라, 라이베리아인이 2명이라고? 방역당국은 뭘 하는 거지?"  "부산 에볼라, 이상 증세는 없다지만 잠복기가 3주라는데"  "부산 에볼라, 이상증세가 있고 없고 문제가 아니라 관리에 구멍이 났다는게 문제"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