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창 CCTV 일치, 5차례 음란행위 "한번도 아니고?" '깜짝'...대상은? '경악'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벌인 CCTV속의 남성은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으로 확인됐다.

김 전 지검장은 자신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넘겨받은 폐쇄회로(CC)TV 조사결과 음란행위를 한 인물이 김 전 검사장인 것으로 22일 나타났다.

   
▲ 김수창 CCTV 일치/사진=방송화면 캡처

앞서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찍힌 8개의 CCTV와 오라지구대, 제주 동부경찰서 유치장의 CCTV 등 10개의 CCTV 화면을 확보해 분석을 의뢰했고, 국과수는 현장의 CCTV에 등장한 인물이 오라지구대와 경찰서 유치장 CCTV에 찍힌 김 전 지검장과 동일인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현장 CCTV에서는 김 전 지검장이 다섯 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이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CCTV에 촬영된 2곳에선 김 전 지검장이 여고생을 쫓아가는 모습도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해 주고 있다.

경찰이 추가 확보한 CCTV 화면에는 김 전 지검장과 매우 흡사한 남성이 관사 인근에서 배회하는 모습이 선명하게 직혔다.

이 남성은 초록색 상의에 흰 바지를 착용, 살짝 벗어진 머리로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과 비슷하다. 영상 속 남성은 5층으로 올라간 후 다시 계단을 내려와 2명의 여학생을 따라 빠르게 길거리를 뛰어갔다.

앞서 길거리 음란행위 사건과 관련해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12일 오후 9시 50분부터 오후 10시 24분까지 제주지검장 관사, A여고 주변 왕복 6차로 도로변 인도와 건물 등에서 배회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경찰은 기소의견으로 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김수창 CCCTV 일치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수창 CCTV 일치, 결국 김 전 지검장 맞네"  "김수창 CCTV 일치, 처음부터 인정하면 될 것을 왜 버티지?"  "김수창 CCTV 일치, 검찰 무슨 망신이야?"  "김수창 CCTV 일치, 어떤 처벌을 받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