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활성화·디지털 무역 기반 조성 기여
아제르바이잔·벨라루스 등 수출 확대 계획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실크로드의 중심 우즈베키스탄에 한국형 전자무역플랫폼이 도입된다.

한국무역정보통신은 지난해 한국형 전자무역플랫폼을 페루에 수출해 중남미 시장을 개척한데 이어 우즈베키스탄에 전자무역플랫폼을 수출함으로써 CIS(중앙아시아)시장에도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 한국무역정보통신은 우즈베키스탄에 전자무역플랫폼을 수출한 데 이어 향후 아제르바이잔·벨라루스 등에도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무협 제공


지난 1991년 전자무역촉진법에 근거해 설립된 KTNET은 우즈베키스탄의 무역절차 간소화,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통한 수출 촉진,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추진 등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형 전자무역플랫폼을 정부개발원조(ODA) 사업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에 수출했다. 우즈베키스탄의 전자 상거래 및 디지털무역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즈베키스탄은 우리나라의 ODA 중점협력국이면서 신북방정책의 핵심파트너로 한-우즈베키스탄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됐다. 

올해 사업은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 했을 당시 양국간 정상회의에 이은 구체적인 결실로 이어져 그 의미가 매우 크다.

김용환 KTNET 사장은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현재 우즈베키스탄 투자무역부와 논의 중인 우즈베키스탄의 2단계 전자무역시스템 구축사업 추진에도 민간자금 등 다양한 재원을 연계, 확보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KTNET은 이번 우즈베키스탄 전자무역플랫폼 구축 사업을 시작으로 아제르바이잔, 벨라루스 등 전자무역플랫폼 구축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CIS 주변 국가들에 대해 한국형 전자무역플랫폼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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