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영 포티'의 대표 주자 구본승과 김민준이 '모던 패밀리'에 출격한다.

오는 2일 오후 방송되는 MBN 관찰예능프로그램 '모던 패밀리'에서는 스페셜 게스트로 나선 구본승과 40대 1인 가구로 새롭게 합류하는 김민준의 은혜로운 투샷이 공개된다.

이수근과 박슬기는 구본승의 등장에 "중년들의 설렘 유발자"라며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어 김민준이 새 식구로 가세한다는 소식에 미나는 "완전 팬이었는데, 앞으로 얼마나 멋지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실지 기대된다"며 잇몸 만개 미소를 지었다.

70대 싱글남인 백일섭 역시 "(구)본승이는 (장가를) 안 간 줄 아는데, 너(김민준)도 홀아비냐"며 친근감을 표현했다. 이에 김민준이 고개를 끄덕이자 백일섭은 자리에서 일어나 하이파이브를 청해 웃음을 안겼다.

김민준은 '모던 패밀리' 합류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매니저가 '뭐든 해야 하지 않냐'고 해서, '모던 하자'고 했다"며 아재 개그를 발산했다. 이후에도 그의 아재 개그는 VCR과 스튜디오를 넘나들며 계속됐다는 후문이다.


   
▲ 사진=MBN '모던 패밀리' 제공


'모던 패밀리' 제작진은 "김민준이 패셔니스타에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사랑받았지만 현실에선 아재 감성 충만한 반전 매력으로 허당기를 발산한다. '하루에 아재 개그 1000개도 만들 수 있다'는 김민준의 엉뚱한 4차원 면모가 '모던 패밀리'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다"라며 기대를 부탁했다.

'모던 패밀리'는 갓 살림을 차리기 시작한 신혼부부부터 결혼 생활을 마친 졸혼 가정까지, 다양한 형태로 구성된 스타들의 삶을 엿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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