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남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 사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미디어펜=조우현 기자]김기남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사장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최고경영자(CEO) 명단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일 재계 등에 따르면 미국 뉴욕 경제전문지 'CEO월드'가 최근 선정·발표한 '2019년 세계 최고의 CEO' 순위에서 김 부회장이 13위에 랭크됐다.

1위는 더글러스 맥밀런 미국 월마트 CEO, 2위는 벤 반 뷰어든 네덜란드 로열더치셸 CEO, 3위에는 락시미 미탈 룩셈부르크 아르셀로미탈회장 겸 CEO가 올랐다.
이번 순위는 전 세계 96개국의 CEO 1200여명을 대상으로, 재임 기간의 경영 실적과 함께 소속 기업의 환경 영향, 지배구조, 사회공헌, 브랜드 가치, 시장점유율, 영향력 등을 종합 평가한 것을 토대로 매겨졌다.

총 121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이중 미국 CEO가 55명으로 가장 많았다. 독일이 11명으로 그 뒤를 이었고 인도 10명, 일본 9명, 프랑스 8명, 중국 7명 등의 순이었다.

한국 기업인 중에서는 삼성전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사업을 총괄하는 김 부회장이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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