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신희범 신임 이사장, 이성희 신임 총장 취임
[미디어펜=홍샛별 기자]부영그룹이 경남 창원 소재의 창신대를 인수하고 이사장 및 총장의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교내 채플 콘서트홀에서 진행된 이취임식에는 이현규 창원시 제2부시장을 비롯해 부영그룹 관계자, 창신대 교직원 및 재학생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신희범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오늘부터 부영그룹에서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및 재정 지원을 하여 새로운 창신대로 발전하는데 소임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성희 신임 총장 역시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의 교육철학을 인용한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창신대는 특성화된 강소대학으로 계속 발전해야 하며, 교수 및 직원의 성숙과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창신대 인수가 우수한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사회와 상생하고자 하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부영그룹 창업자인 이중근 회장은 평소 "교육은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백년지대계'라며 교육재화는 한번 쓰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확고한 의지로 육영사업에 남다른 애착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부영그룹은 전남 화순 능주중·고, 서울 덕원여중·고 및 덕원예고를 운영하며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부영그룹의 창신대 인수는 최근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 대학의 존립에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격적으로 이뤄진 결정이라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교육시설 지원 및 학술, 재난구호, 성금기탁, 군부대 지원, 태권도 봉사 등 소외된 이웃들과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기부 금액만 약 7600억원(잠정)에 이르며, 지난 2014년에는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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