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흥남도 영흥 일대서 동해방향”
미사일인지 방사포인지 확인 안돼
   
▲ 북한이 25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조선중앙통신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북한이 또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쐈다. 이날 발사는 일주일 남짓 만에 세 번째로 지난달 31일 발사 이후 이틀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2일 “북한은 오늘 새벽 오전 2시 59분경, 오전 3시 23분경 함경남도 영흥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미상 단거리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며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틀 전인 지난달 31일 원산 갈마 일대에서 동북방 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 해당 발사체들은 약 30km 고도로 250km 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틀 만에 다시 발사된 발사체들이 미사일인지 방사포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미 정보당국은 이들 발사체가 신형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보고 있다.

북한의 잇따른 도발 행위는 이달 5일부터 시작될 예정인 한미연합훈련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보이는 북미 간 비핵화 실무협상을 두고 미 측을 향한 ‘신경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