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산이 세월호 피해자 유가족을 향해 악담을 퍼부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산은 지난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유민이 아빠(김영오 씨)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그게 니가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전혀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유일한 길이다. 죽어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 사진=이산 SNS 캡처

사진속 이산은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배경으로도 사진을 찍은 뒤 “좌파 새끼들이 수도 서울을 아예 점령했구나. XX”라고 모욕했다.

또 이산은 “대통령에게 욕을 한 어떤 유가족의 절규. 미개인 맞고요. 나도 미개인이 되련다. 새끼 잃었다고 발광한 니 X에게 발광한다. XXX아. 넌 뒈진 니 새끼 살아올 때까지 잠자지마. 알았어? XXX아” 등의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퍼부었다.

이밖에도 이산은 단식에 동참하고 있는 김장훈에게도 이산은 “노래도 못하는 게 기부 많이해서 좋아더라만 간이 배 밖으로 나왔구나”라며 배우 문성근을 향해서도 “연극인으로서 한마디 하고 싶네요. '문성근 XXX' 넌 내 눈에 띄면 죽여버린다. XXX야”말했다.

이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산 미친거 아니냐” “이산, 막말이 너무 심하네” “이산, 무개념 발언 잘 들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