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대구·경북의 대부분 지역이 35도를 넘나드는 찜통 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온열질환으로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2시 현재 경북 의성 37도, 영천 36.3도, 대구 36.1도, 구미 35.9도, 안동 35.2도 등을 기록했다.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올해 들어 대구와 경북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140명 넘게 발생했다.

대구에서는 지난 6월 19일 첫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온열질환자는 17명에 이른다. 이 중 15명은 병원 치료 후 퇴원했고 2명은 아직 치료를 받고 있다.

연령별로는 50대와 70대가 각 5명으로 가장 많고 60대 2명, 20대 2명, 40대와 80대 각 1명이다.

경북에서는 지금까지 12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해 4명이 사망했다.

104명은 치료 후 퇴원했고 18명은 입원 치료 중이다.

계속된 폭염으로 가축도 7만1천567마리가 폐사했다.

닭이 6만8천276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돼지 3천290마리, 젖소 1마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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