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를 이끌어갈 한·중 통합시리즈의 성공을 예고하며 화려하게 폐막

한국과 중국의 모터스포츠가 만나 아시아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한·중 수교 22주년 기념으로 진행된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이 21일 목포 하당 평화광장에서의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24일까지 펼쳐진 4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개막식/미디어펜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과 중국 대표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슈퍼레이스)과 차이나투어링카챔피언십(CTCC)이 각 대회의 5라운드 경기를 함께 진행했다.

또, 양국 드라이버들의 실력을 겨루는 우호전과 모터스포츠 쇼케이스,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축하공연 등의 볼거리를 함께 제공하며 모터테인먼트(모터스포츠+엔터테이먼트)라는 새로운 모터스포츠 문화를 표방해 큰 호응을 불러 모았다.

   
▲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개막식 그리드워크 이벤트에 참석한 팀106 선수들/미디어펜

2014년 국내 최대의 모터스포츠 행사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많은 관람객이 참석해 스탠드를 가득 채웠으며, MBC와 중국의 CCTV, 상하이TV, 광동TV와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인 Tencent-QQ를 통해 아시아 전역에 중계돼 한국 모터스포츠의 위상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대회에 앞서 이번 대회를 운영한 슈퍼레이스와 CTCC는 양국의 모터스포츠 교류를 기반으로 향후 한·중 통합 시리즈를 운영하겠다는 비전과 로드맵을 선보였다. 양국의 운영 노하우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아시아를 이끌어나갈 새로운 모터스포츠 시리즈와 함께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대회로의 성공을 위한 컨텐츠들을 선보이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였다.

대회의 주관사인 CJ헬로비전의 김진석 대표는“CJ그룹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진행한 모터테인먼트문화가 이제 그 결실을 기다리고 있다”며, “환경은 하루 사이에도 변화할 수 있지만, 문화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CJ그룹이 10년 가까이 심혈을 기울인 기반이 국내를 넘어 아시아의 모터스포츠 문화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슈퍼레이스와 CTCC는 2015년 시즌에도 대회를 공동 개최하는 등의 교류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두 대회는 내년부터 CTCC의 차이나프로덕션 차량 6대와 슈퍼레이스의 슈퍼1600클래스 차량 6대로 진행되는 통합경기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영암|미디어펜=김태우기자]

   
▲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개막전 그리드워크 이벤트에 참가한 관중들/슈퍼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