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월 누적판매 대수 19.8% 감소…메르세데스-벤츠 1~2위 차지
   
▲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 사진=벤츠코리아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7월 수입차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감소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6월(1만9386대)보다 0.3% 증가한 1만9453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2만518대보다 5.2% 감소한 수치다.

올해 1~7월 누적 판매 대수 12만8767대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판매(16만627대)보다 19.8% 감소했다. 

7월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7345대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BMW(3755대), 렉서스(982대), 미니(906대), 볼보(866대), 토요타(865대)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cc 미만이 1만3071대로 전체의 67.2%를 차지했고 2000~3000cc 미만이 5283대로 27.2%에 달했다. 

7월에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이번달에도 벤츠였다. 벤츠 E300(1295대) 가장많이 판매됐고 벤츠 E300 4MATIC(114대), 렉서스 ES300h(657대)가 뒤를 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신차효과가 있었으나 본격적인 휴가철 진입과 일부 브랜드의 감소세가 있어 전월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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