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김해공항이 일일여객이용객을 기록을 경신했다.

5일 한국공항공사 부산본부는 전날 김해국제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5만6463명(국내선 2만2천340명·국제선 3만4천12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도 추석 연휴(10월 5일)에 기록한 하루 최다 이용객 5만6430명을 넘어선 수치다.

하루 이용 승객 최대치를 경신한 것은 중국과 동남아 노선 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날 김해공항에서 출발한 중국 노선 탑승률을 분석해보면 △선양 98.8% △칭다오 98.4% △상하이 90.6% 등 대부분 90%를 넘겼다.

△방콕(94.9%) △칼리보(98.6%) △세부(96.9%) 등 동남아 인기 노선도 95%를 웃도는 탑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일본행 노선은 오사카 72.4%, 후쿠오카 81.3%, 삿포로 85.2%, 오키나와 66.2% 탑승률을 기록해 비교적 저조했다.

공항공사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1일까지 항공 여객 증가에 대비해 안내요원을 추가로 배치하고 장비 등을 점검하는 특별운영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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