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대구에서 80대 운전자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차와 추돌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경 동구 진인동 예비군 훈련장 인근 팔공로에서 대구 시내 쪽으로 가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경산시 와촌면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와 충돌했다.

중앙선을 넘은 승용차는 도로변 고압선 전봇대와 부딪히면서 안에 타고 있던 80대 운전자와 70대 부인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맞은편 차량에 탔던 여성 2명은 손목 등에 골절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사고 차량이 갑자기 중앙선을 넘으며 사고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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