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강타가 사생활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오정연의 측근이 추가 폭로에 나섰다.

5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오정연의 한 측근은 "오정연은 방송가에서 자리를 잡은 방송인이지만 다른 이들은 아직 나이도 어리고 이쪽에서 일을 하다 보니 잃을 것이 많아 나서지 못하는 것 같다"며 강타에게 상처 받은 아나운서들이 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정연이 많이 힘들어했다. 장문의 글을 올릴 때도 주위에서 많이 말렸는데 결국엔 올렸더라"라며 "(두 사람은) 2년 전쯤 사귀었다. 거의 매일 붙어 다녔다. 그러다 그 일이 생겼다. 그 후에 오정연이 후유증으로 많이 힘들어했다"고 덧붙였다.


   
▲ 사진=우주안·오정연 인스타그램, 더팩트


강타는 지난 1일 우주안, 정유미와 연이은 열애설에 휩싸인 뒤 이를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우주안은 "강타와 최근 다시 만남을 갖고 서로를 알아가는 중"이라고 밝혔고, 이에 혼란이 일자 강타는 "서로의 인연은 정리하기로 결론을 지었다"고 입장을 전했다.

그렇게 강타의 열애설은 마무리되는 듯 했으나 다음 날인 2일 오정연의 폭로글이 게재됐다. 오정연은 강타와 반 년가량 교제하던 중 강타와 우주안이 한 침대에 있는 모습을 봤고, 도리어 당당하게 반응하는 강타에게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사생활 논란이 일자 강타는 "저로 인해 상처 받은 당사자분과 주변 사람들, 본의 아니게 언급된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며 팬들과 우주안, 오정연에게 사과했다.

강타는 지난 3일부터 사흘간 열린 SM타운 일본 도쿄 공연에 불참했으며, 지난 4일 발매 예정이었던 신곡 공개도 취소했다.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자숙하겠다는 입장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