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개그우먼 맹승지가 입대 초반부터 고난을 겪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에 출연한 맹승지가 입소 당시 배꼽티와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등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 MBC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방송 캡처

이날 맹승지는 소대장과의 면담에서도 지속적으로 “다나까” 말투를 사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소대장에게 요주의 인물로 찍혔다.

이후 맹승지는 소지품 검사에서도 가방에 초콜릿 과자를 담아와 소대장을 당혹스럽게 했다.

이에 소대장은 “취식물 가져와도 된다고 했나?”라고 지적하자 맹승지는 “활동 많이 하면 당 떨어질까 봐”라고 답해 소대장을 더욱 화나게했다.

이어 소대장은 “자네는 지금 군대에 입대하러 온 거야. 아니면 놀러 온 거야?”라며 “옷차림부터 진짜 마음에 안 든다”고 말했다.

또 소대장은 관등 성명을 대는 법을 알려주며 ‘0번 훈련병 OOO’라고 가르쳤지만 맹승지는 “6번 맹승지”라고 말해 소대장을 분노하게 했다.계속 실수를 반복한 맹승지는 결국 얼차려를 받았다.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맹승지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맹승지, 귀엽네” “맹승지, 정말 어리버리하네” “맹승지, 군대에서 저러면 혼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