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전 세계를 울린 북한 인권 영화 '사랑의 선물'이 8월 극장가를 수놓을 준비를 마쳤다.

오는 8월 15일 압구정CGV, 서면CGV 등에서는 탈북자 출신 김규민 감독의 '사랑의 선물'이 개봉한다. 가까운 CGV아트하우스에 20명 이상 단체 관람을 신청하면 극장 오픈이 가능하다.

'사랑의 선물'은 황해도에서 생활고에 시달려 몸을 팔게 된 주부의 비극을 실화를 바탕으로 그려낸 작품.


   
▲ '사랑의 선물' 스틸컷 및 현장 사진. /사진=(주)한마음프로덕션


영화는 런던독립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퀸즈세계영화제 여우주연상, 영예의영화제 해방(Liberation)/사회정의(Social Justice)/항의(protest) 우수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밀라노국제영화제, 홍콩PUFF영화제, 보스턴국제영화제, 오클랜드국제영화제, 실리콘밸리국제영화제, 덤보국제영화제, 니스국제영화제, 두랑고국제영화제, 뉴욕겨울영화제, 세도나국제영화제 등 수많은 국제 영화제에서 노미네이트 및 초청 상영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북한의 실상을 고발하는 '사랑의 선물'은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자체가 대단한 용기라고 생각한다", "이 선물은 우리에게 너무나 강력하게 다가왔다", "이런 영화는 처음이다. 들어봤지만 들은 것과는 너무나 다른 세상 이야기" 등 전 세계 관객들에게도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 '사랑의 선물'을 본 관객들의 반응. /사진=(주)한마음프로덕션


'사랑의 선물' 김규민 감독은 1999년 탈북해 영화 '착각', '모닝콜', '겨울나비', '11월 9일', '퍼스트 스텝' 등을 연출하며 북한 인권 문제를 널리 알리기 위한 창작 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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