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괴질 사망자 중 2명이 에볼라 바이러스로 사망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AFP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민주콩고에서 중부 아프리카에서 사망한 환자 2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였다.

   
▲ 사진=SBS 보도화면 캡처

펠릭스 카방게 눔비 민주콩고 보건장관은 “북서부 지역에서 지금까지 13명이 에볼라 바이러스로 숨진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는 서아프리카에서 창궐한 것과는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환자 11명이 발병 후 격리됐다”며 “숨진 환자들과 접촉한 80명을 추적 중이며 추가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일 기준으로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 수는 모두 1427명, 감염자는 2615명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라이베리아가 624명, 시에라리온 392명, 기니 406명, 나이지리아 5명 등이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민주콩고 에볼라 발생, 아프리카 전역으로 확산될까?” “민주콩고 에볼라 발생, 빨리 치료법이 나와야 할 텐데” “민주콩고 에볼라 발생, 진짜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