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웰컴2라이프'가 유의미한 시청률 상승세로 방영 첫 주부터 월화드라마 1위 독주를 예감케 했다.

6일 방송된 MBC '웰컴2라이프' 3, 4회는 5.3%, 6.8%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1, 2회 방송분 4.5%. 6.3%보다 0.8~0.5%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며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지켰다.

아직 6%대 시청률이기는 하지만 첫 날보다 두번째 날 방송에서 조금이라도 시청률이 오른 것은 첫 방송을 보고 기대감이 생긴 시청자들이 이야기 전개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 사진=MBC '웰컴2라이프' 포스터


이날 KBS2 '너의 노래를 들려줘' 3, 4회 시청률은 2.8%, 4.0%였다. '너의 노래를 들려줘' 역시 2부 시청률 기준 전날 3.3%에서 4.0%로 0.7%포인트 올라갔지만 '웰컴2라이프'와 격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SBS는 월화드라마 편성 없이 단편드라마 '17세의 조건'을 방송했는데 2.7%, 3.0%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날 '웰컴2라이프'에서는 개인적 이익과 출세만 쫓던 저질 변호가 이재상(정지훈 분)이 교통사고를 당하는 순간 평행세계에서 깨어나 벌어지는 상황을 담았다. 이재상은 입장이 정반대인 검사가 되어 있었고, 사사건건 충돌했던 열혈 아줌마 형사 라시온(임지연 분)과는 부부 사이가 되어 있었다. 이재상은 혼란 속에서도 자신이 변호사로서 저지른 잘못된 일을 바로잡기 위해 좌충우돌 활약을 벌여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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