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뜻하는 신개념 프리미엄 세단…국내 중대형 수입차 시장 돌풍 예고

현대자동차가 준대형급 수입차를 격파할 히든카드를 선보였다.

   
▲ 현대차 AG 아슬란 확정, 독일 고급차 모델 정조준...“가격은?”/현대자동차

사자처럼 용맹과 카리스마로 무장한 아슬란을 내세워 독일 BMW5시리즈, 벤츠 E클래스, 아우디 A6등의 안방시장을 거세게 공략중인 내수시장 결단코 막아내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가 25일 아슬란을 공개했다. 프로젝트명 AG의 차명을 아슬란(ASLAN)으로 확정한 것. 

현대차에 따르면 아슬란은 사자라는 의미의 터키어다. 세련되고 위풍당당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신개념 프리미엄 세단이라는 콘셉트를 반영한 차명이다.

포지션은 그랜저와 제네시스의 중간이다. 수입차의 공세가 준대형급시장에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슬란은 그랜저와 제네시스 중간급의 프리미엄급 세단으로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아우디 A6 등 독일 고급차 모델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

현대차는 아슬란 개발과정에서 수개월에 걸쳐 정밀 튜닝 및 승차감 테스트 등을 진행해 고객들이 원하는 승차감을 찾아내고, 전방위 소음 및 진동 대책을 통해 최고급 세단 이상의 정숙성을 구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슬란은 4000만 원 초중반 대의 가격으로 올 하반기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미디어펜=김태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