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옴니채널(Omni Channel)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옴니채널이란 모바일·인터넷·오프라인 매장 등 여러 채널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것을 의미한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채널을 넘나들며 쇼핑하는 패턴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옴니채널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편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8월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혁신적인 쇼핑환경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기획했으며 지난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옴니채널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지류 직접우편(DM)을 대체할 수 있는 ‘스마트 쿠폰북’ 앱을 선보이고 행사 정보·사은행사 내용·이벤트 등을 언제 어디에서나  확인 가능하도록 했다

고객의 위치에 따라 쇼핑정보를 알려주는 ‘위치기반 정보제공 서비스’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롯데백화점 앱을 다운받은 고객이 백화점 및 아울렛에 들어서면 위치에 따라 주변 매장의 상품정보·사은행사·할인쿠폰 등을 스마트폰으로 전송해주는 방식이다.

또 롯데백화점은 위치기반 데이터를 활용해 백화점이나 아울렛에서 아이를 잃어버릴까 염려하는 부모들을 위해 ‘안심 지키미’ 서비스를 기획 중이다.

롯데백화점에서 제공하는 위치추적이 가능한 ‘안심목걸이’를 아이에게 걸어주면 부모의 스마트폰으로 아이의 위치가 실시간으로 전송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스마트 쿠폰북·위치기반 정보제공 서비스 등의 위치기반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총 30만명의 매장방문 유도효과와 800억 이상의 매출 증대효과를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 보다 획기적인 옴니채널 서비스를 도입해 쇼핑환경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