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한국 땅으로 표기한 지도 최초 공개…“일본 이제 인정하자”
2014-08-25 13:40:36 | 이상일 기자 | mediapen@mediapen.com
일본 정부가 독도를 한국 영토로 표기해 사용한 지도가 처음 공개됐다.
지난 24일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 재단 사무실에서 열린 학술 간담회에서 독도연구가 정태만 씨가 일본영역참고도 스캔 파일을 확보해 공개했다.
▲ 사진=MBN 보도 화면 캡처 |
이날 공개된 일본영역참고도는 독도 주변에 반원을 그려 일본 영토에서 명확히 제외하고 있다.
정씨는 “지금껏 일본은 대일평화조약이 독도를 한국 땅이라고 명시하지 않았다”며 “영유권을 주장해 왔지만 이 지도를 보면 당시 일본과 연합국 모두 독도를 한국 영토로 인정했던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일본영역참고도는 일본이 연합국과 대일평화조약을 체결하기 한 달 전인 지난 1951년 8월 해상보안청 수로부가 작성한 지도로 같은 해 10월 일본 국회가 조약을 비준할 때 부속지도로 제출된 것이다.
한편 정씨는 단국대 사학과 박사학위 논문 작성을 위한 자료를 수집하다가 일본영역참고도에 따르면 독도는 일본 땅이 분명하다고 주장하는 한 일본 우익인사의 홈페이지를 찾았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독도는 한국 땅, 이젠 일본 인정하자” “독도는 한국 땅, 확실하네. 일본도 이젠 제발 인정하자” “독도는 한국 땅 명백한 증거, 일본 빠져나갈 궁리하겠지” “독도는 한국 땅, 확실 국제법적으로 이미 인정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