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인 ‘빅마켓(VIC Market)’이 최근 3년간 선보인 명절 선물세트를 살펴본 결과 수입 품목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2년 빅마켓 오픈 이후 첫 추석 명절에 수입 상품을 선보였던 당시와 비교해 2014년 현재는 품목 수가 2배 가량 확대됐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 롯데마트 제공

또 전체 선물세트 중 수입 선물세트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 역시 2012년 10%에서 2014년에는 30% 수준으로 3배 가량 성장했다.

롯데마트 일반마켓의 수입 선물세트 품목 수와 매출 비중이 10% 가량인 것과 비교하면 2~3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롯데마트는 올 추석을 맞아 빅마켓의 수입 선물세트 비중을 40%로 강화해 신선식품과 글로벌 브랜드 등 총 60여개의 수입 상품을 선보인다.

신선식품으로는 △‘필리핀 망고 세트(9입)’ 4만5000원 △‘노르웨이 연어’ 4만9000원 △‘필리핀 블랙타이거 세트(20마리)’ 7만9900원 등이다.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의 경우 해외 소싱을 적극 활용해 대형마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빅마켓 만의 이색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만나 볼 수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일상생활 속 소비자의 먹거리 지도가 점차 다양한 국가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런 고객의 니즈에 맞춰 명절 선물도 이색적인 수입 선물세트로 구색을 넓혀 준비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