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경유차 DPF 부착 사업 예산, 추경 포함 1407억원으로 증가
정부-지자체, 1대 1 비율로 지원…실제 집행 예산 2814억원 예상
   
▲ 일진복합소재가 만든 DPF 장치와 현대자동차 넥쏘에 들어가는 수소탱크./사진=일진다이아몬드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일진다이아몬드는 자회사인 일진복합소재가 추경 예산의 대표 수혜 기업이 될 것으로 7일 전망했다.

환경부의 '노후경유차 DPF 부착' 예산이 2019년 추경안의 최대 수혜 분야로 꼽힐 정도로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노후경유차 DPF 부착 사업 예산은 본 예산 222억원에다 추경 예산 1185억원을 더해 1407억원으로 늘어났다. 매연저감장치는 정부와 지자체가 같은 비율로 지원하기 때문에 실제 집행 예산은 2814억원 규모다.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 차량은 기존 1만 5천대에서 9만 5천대로 8만대 늘어난다. 매연저감장치는 부착 비용의 90%를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해주기 때문에 예산 규모가 기업의 매출로 연결된다.

수소차 보급 예산이 늘어난 것도 일진복합소재에 호재로 작용한다. 수소차 구입 보조금은 4000대 분량인 900억원에서 1226억원으로 늘어나 5450대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김기현 일진복합소재 대표는 "추경 예산 확정으로 매연저감장치 부착 차량과 수소전기차가 늘어나 매출과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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