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A 다저스가 4연승에 성공했고 클레이튼 커쇼는 시즌 11승을 올려 류현진과 팀내 다승 공동1위로 올라섰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클레이튼 커쇼의 7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최근 4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승리투수가 된 커쇼는 시즌 11승(2패)을 수확했다. 다저스에서는 류현진과 커쇼가 나란히 11승으로 최다승을 기록하고 있고, 워커 뷸러가 10승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 사진=LA 다저스 SNS

 
다저스의 역전승이었다. 세인트루이스가 2회초 폴 데용의 2루타 후 맷 카펜터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다저스는 2회말 곧바로 반격했다. 선두타자 코리 시거가 2루타를 치고나가 찬스를 만들었고, 2사 3루가 된 다음 크리스토퍼 네그론이 적시타를 때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3회말에는 1사 2루에서 터진 저스틴 터너의 2루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커쇼의 호투로 한 점 차 리드를 이어가던 다저스는 7회말 맥스 먼시의 적시타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아냈다.
 
이날 커쇼는 7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지며 4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 승리를 이끌어냈다. 8회 등판한 이적생 아담 콜라렉이 안타를 맞고 한 타자만 상대한 채 물러난 후에는 페드로 바에즈가 실점 위기를 꾸역꾸역 넘기며 1이닝을 막았다. 9회에는 마무리 켄리 잰슨이 마운드에 올라 세이브를 거뒀다.

다저스는 4연승 행진 속 시즌 76승(40패)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최다승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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