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표준계량품질총국과 업무협약 체결
   
▲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과 쩐 반 빈 베트남 표준계량품질총국장이 생산성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생산성본부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한국생산성본부는 7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한국-베트남 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에듀테크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쭈응옥 아인 베트남 과학기술부 장관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을 비롯해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 및 베트남 현지 기업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신남방국가와의 협력을 증진,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한국-베트남 경제협력을 증진시키고,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에듀테크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에듀테크 포럼은 4차산업혁명 시대 일자리 대응을 주제로 열렸다. 김진표 의원과 노규성 회장의 4차산업혁명 대응 전략 및 생산성 향상 방안을 주제로 한 특강과 함께 베트남 현지 한국기업인과의 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진표 의원은 기조발제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기술혁신형 중소벤처기업을 강조하고,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해법과 한-베트남 간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는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일자리 협력 방안 등을 중점 논의됐다. 한국생산성본부는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 및 현지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훈련 니즈를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교육훈련센터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 중소기업의 생산성 혁신을 위해 스마트팩토리 도입 등을 위한 진단, 현장개선 컨설팅 등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생산성본부는 하노이 표준계량품질총국회의실에서 노규성 회장·쩐 반 빈(Tran Van Vinh) 총국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표준계량품질총국(STAMEQ)과 생산성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양 기관은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도입, 산업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교류·협력, 4차 산업혁명 컨퍼런스 개최를 통한 지식 공유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김진표 의원은 "한국과 베트남은 FTA 체결 이후 자유무역 확산을 위해 노력을 하고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최근 일본의 반도체 소재·부품의 수출 관리 강화와 화이트리스트 제외는 한국 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에도 매우 위험한 시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향후 글로벌 경제 무대에서 한국과 베트남 양국이 협력해 자유무역을 공고히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 고 전했다.  

노규성 회장은 "한국생산성본부와 베트남 표준계량품질총국은 다양한 교류를 통해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왔다"며 "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KPC 하노이 교육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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