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꽁지가 성추행 가해자를 직접 검거했다.

유튜버 꽁지는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속버스 안에서 성추행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 사진=유튜브 캡처


꽁지는 버스가 출발한 뒤 잠에 들었고, 누군가가 오른쪽 가슴을 만지는 느낌에 정신이 들었다고. 그는 "이 사람을 확실히 잡고 싶어서 잠든 척을 했고, 가슴을 향하는 손을 낚아챘다"고 밝혔다.

이후 꽁지는 가해자의 자백을 직접 받아냈으며, 남편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다고도 덧붙였다.

꽁지는 해당 사건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어딘가 있을지 모르는 예비 범죄자들에게는 강한 경고를, 피해자분들에게는 위로와 도움을, 성범죄 사건 해결에는 충분한 선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21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꽁지는 2015년 크리에이터 활동을 시작한 뷰티 유튜버로 '간다간다 꽁여행', '꽁지 뷰티', '꽁지대왕 콜라보', '꽁랩 실험 챌린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꽁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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