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급 명품 브랜드들만의 상시 팝업존 운영...럭셔리 테스트 플랫폼으로 활용
   
▲ 서울 압구정동의 갤러리아 명품관./사진=한화갤러리아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이 올해 F/W(가을·겨울) 시즌을 앞두고 압구정동 명품관 이스트의 상당수 명품 브랜드를 웨스트로 이전하면서 리뉴얼 수준의 매장개편에 돌입한다고 8일 전했다.

갤러리아에서는 이번 매장개편에서 최정상급 명품브랜드들의 상시 팝업존을 명품관 이스트 1층에 첫 선을 보인다.

최근 명품 브랜드들은 2주 정도 팝업매장을 통해 신규라인이나 한정판 혹은 단독 상품들을 선보이면서 팝업매장을 테스트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에 갤러리아도 최정상급 명품브랜드만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팝업스토어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위치는 명품관 이스트의 정문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차지하는 에스컬레이서 상행선 앞의 A급 자리로 매장면적은 86㎡다. 

명품 팝업존의 첫 번째 주자는 프랑스 명품 '디올'이다. 오는 15일 부터 29일 까지 'Autumn-Winter 2019-2020 Collection'팝업스토어를 아시아에서 단독으로 선보인다. 

한편 이스트에 있던 명품남성 브랜드(루이비통, 구찌, 벨루티  등)가 웨스트로 이동해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오픈하고, 이스트 명품여성 슈즈 브랜드(크리스챤루부탱,지미추 등)도 웨스트로 이동해 럭셔리 슈즈존에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웨스트 5층에는 프리미엄 테이블웨어 및 가구 존이 구성되고, 티(Tea) 전문 브랜드가 12월에 신규 오픈한다. 이스트의 하이주얼리&워치 매장에서는 독일을 대표하는 명품 시계 브랜드 '랑에운트죄네'가 12월 오픈한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기존 신규 디자이너 등의 컨템포러리의 성격이 짙었던 웨스트 콘셉트가 이번 매장 개편을 통해 이스트의 명품 DNA를 이식했다"라며 "또한 이스트는 명품 팝업존에서 명품 클래식에 유니크를 더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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