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2호기 운전이 일시 정지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5일 고리원전 2호기 취수건물일부지역에서 빗물이 과다 유입돼 오후 3시54분 운전을 일시 정지했다고 밝혔다.

   
▲ 고리원전 2호기 가동 중단/YTN 보도 캡처

'취수건물'이란 원전을 가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열을 식히기 위해 바닷물을 끌어들이는 설비를 탑재한 건물을 말한다.

한수원은 “고리원전2호기의 운전정지는 부산 인근지역에 비가 많이와 불가피한 조치였다”며 “위험한 상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경남과 부산에는 시간당 82.5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다.

고리원전 가동 중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리원전 부산 침수, 위험한 건 아니야?” “고리원전 부산 침수, 부산 지역에 집중호우가 어마어마 하네” “고리원전 부산 침수, 언제 가동되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