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에 내린 폭우로 물이 불어나면서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가 하천물에 휩쓸려 승객과 함께 급류에 떠내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5일 YTN에 따르면 창원시는 이 사고로 유실된 버스가 마창여객 소속 71번 시내버스다.

   
▲ 사진=YTN 보도화면 캡처

사고 당시 탑승 인원이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으나 6명이 타고 있었다는 증언도 있어 경찰이 소재를 파악 중이다.

사고 목격자 김모씨는 “당시 상황은 다리가 다 잠겼다”며 “버스가 차로에 들어오지 못한 상황인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농로길인데도 버스가 거기에 와서 참변 당한 것 같다”며 “버스가 물살에 약간 떠 있는 상태에서 바로 그대로 가라 앉았다. 그래서 지금 다리 난간에 걸려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창원 버스, 진짜 피해없길” “창원 버스, 너무 슬프다” “창원 버스, 목격자 말이 사실이라면 분명한 기사 실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