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44개 지정기관에서 검진...검진비 중 10%만 내면 돼
   
▲ 경기도청 [사진=경기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국내 암 사망률 1위인 폐암 검진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도내 44개 검진기관에서 실시되고 있다며, 빠짐 없이 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약 11만원의 검진비 중 본인부담인 10%만 내면 검진받을 수 있으며, 건강보험료 하위 50% 해당자 또는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무료라며, 8일 이렇게 밝혔다.

경기도는 이달부터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개 부문이던 '국가 암검진 사업' 대상에 폐암이 포함됨에 따라, 도내 44개 검진기관을 지정해 폐암 검진을 실시 중이다.

검진대상은 매일 1갑씩 30년 이상 피운 만 54~74세 성인으로, 2년 주기로 실시되며, '저선량 흉부 컴퓨터단층촬영검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검진 희망자들은 2020년 말까지 폐암검진표와 신분증을 지참, 도내 폐암검진 지정기관을 방문하면 되며, 지정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I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는 대상자들이 검진을 받은 후, 그 결과를 토대로 금연상담 서비스 연계를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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