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성접대 혐의에 이어 해외 원정도박 의혹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8일 "양현석 전 대표가 해외에서 '원정 도박'을 했다는 첩보를 전날 경찰청으로부터 받아 내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첩보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양 전 대표의 금융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수상한 자금 흐름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사는 수사의 전 단계여서 내사 과정에서 혐의점이 드러나면 수사로 전환되고 신분도 피내사자에서 피의자로 바뀐다.

   
▲ 사진=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대표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미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지난 2014년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헤 성접대를 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양 전 대표는 지난달 14일 YG의 모든 직책과 업무를 내려놓고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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