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이대 백반집 측이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악의적인 편집을 주장하며 피해를 호소했다.

유튜버 임대표는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임대표의 맛집 탐방'을 통해 이대 백반집 취재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대 백반집의 대표 메뉴인 순두부찌개, 카레순두부, 제육볶음 시식평을 비롯해 임대표가 점원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대 백반집 직원은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이후 백종원의 솔루션이 또 있었냐는 질문에 "두 번이나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방송 때문에 너무 충격받았다. 나쁜 모습만 내보냈더라. 사람을 아주 사기꾼으로 만들어놓았더라"라고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방송에) 안 나가게 할 거라고 난리를 쳤는데 셰프가 가르쳐주는 장면을 내보내야 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참고 있다. 부글부글 끓어서 장사를 못 한다"면서 "사장님은 싸울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 사진=유튜브 '임대표의 맛집 탐방' 영상 캡처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초심을 잃은 모습으로 충격을 안긴 이대 백반집 사장이 백종원에게 눈물로 사죄한 바 있다.

백종원에게 자문을 받아서 신메뉴를 만들었다고 거짓말하는가 하면, 비판적인 시식평에 백종원의 이름을 대며 책임을 회피했던 이대 백반집 측은 방송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겠다"며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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