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해투4'에서 김필이 솔직유쾌한 입담으로 성공적인 예능 신고식을 치렀다.

8일 밤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해투4')는 '8월의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꾸며져 언제나 선물 같은 음악을 들려주는 뮤지션 정재형, 윤민수, 소유, 벤, 김필, 정승환이 출연했다.

'해투4'를 통해 순수 예능프로그램에 처음 출연한 김필은 이날 "정재형을 믿고 '해투4' 촬영장에 나왔다"고 밝혔다. 김필은 최근 정재형, 조세호와 술자리를 가졌다고.

김필은 "술자리에서 정재형 선배님이 '내가 너는 챙기지' 하시더라"라며 "그런데 아까 대기실에서 절 오랜만에 보듯 말씀하셨다. 그래서 지난주에 뵀다고 하니 '어?'라고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에 유재석은 "김필 챙길 생각하지 말고 정신이나 챙겨라"라고 꼬집어 웃음을 안겼다.


   
▲ 사진=KBS2 '해투4' 방송 캡처


조세호가 '해투4' 출연 전 따뜻한 조언도 해줬다고. 김필은 "거기에 너를 해칠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하더라"라고 조세호의 조언을 떠올렸다. 이에 유재석이 "그 얘기를 듣고 오늘 조세호를 보니 어떠냐"고 묻자 그는 "(조세호) 형님이 해침을 당하시는 것 같다"고 답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해투4'는 최고의 스타들과 함께하는 토크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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