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한국 땅 표시, 일본 정부 '영역참고도' 어떤 것인지 보니 '깜짝'
독도는 한국 땅으로 명시된 지도가 공개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 지도는 일본이 2차대전에서 패망하고 연합국과 강화조약을 맺기 직전 일본 정부가 작성한 지도로 일본 국회가 강화조약을 비준할 때 사용한 지도다.
지도에는 일본 영토를 표시하는 경계선이 독도 부근에서 반원이 되면서 명확하게 제외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주장하면서 이 지도를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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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는 한국 땅 표시 '일본영역참고도'/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 ||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가 지난 24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최근 열린 학술 간담회에서 독도연구가 정태만 씨가 일본영역참고도 스캔 파일을 확보해 공개했다.
일본영역참고도는 일본이 연합국과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을 체결하기 한 달 전인 1951년 8월 해상보안청 수로부가 작성한 지도로 같은 해 10월 일본 국회가 조약을 비준할 때 부속지도로 제출됐다.
일부 우익은 그동안 이 지도가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하고 있다”고 주장해 왔지만 일본 측 연구자들은 지금껏 이 지도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 지도를 공개한 정태만 씨는 “지금껏 일본은 ‘샌프란시스코조약이 독도를 한국 땅이라고 명시하지 않았다’며 영유권을 주장해 왔지만 이 지도를 보면 당시 일본과 연합국 모두 독도를 한국 영토로 인정했던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 측은 “이번에 공개된 일본 영역 참고도는 독도연구가 정태만씨가 일본 우익 인사 홈페이지에 떠 있는 일본 국회 도서관 자료를 입수한 것”이라며 “이 지도가 실제로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독도는 한국 땅 지도, 이제 일본도 인정해야" "독도는 한국땅 지도, 일본 '아차’ 싶겠네" “독도는 한국 땅 지도, 일본 우익들도 할말 없겠네 " "독도는 한국 땅 지도 발견, 들통날 거짓말을 왜 해 그러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