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정우성이 '삼시세끼'에 떴다.

9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산촌 편'(이하 '삼시세끼')에는 배우 정우성이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이 있는 산촌을 찾았다.

정우성은 염정아와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인연으로 '삼시세끼'의 첫 손님이 됐다. 그는 "설거지를 잘한다"며 '삼시세끼' 촬영에 자신감을 드러냈고, 나영석 PD는 "10년째 정우성·이정재의 시골살이를 기획하고 있다"며 정우성과 절친 이정재에게 은근히 러브콜을 보내 웃음을 안겼다.

이윽고 '삼시세끼' 멤버들과 만난 정우성. 그는 감자밭에서 일하던 윤세아와 박소담에게 인사했고, 염정아가 집에서 설거지를 하고 있다는 말에 세끼 하우스로 향했다.


   
▲ 사진=tvN '삼시세끼' 방송 캡처


정우성과 염정아의 만남은 영화처럼 아름다우면서도 유쾌했다. 집에 도착한 정우성은 옛 노래를 흥얼거리기 시작했고, 집 안에 있던 염정아는 그제야 문 밖으로 고개를 내밀었다. 정우성과 눈을 마주친 염정아는 이내 "감자 캐러 왔냐"는 첫마디를 내놓아 안방극장을 폭소케 했다.

'삼시세끼'는 스타들이 시골에서 세 끼를 스스로 해결하는 모습을 그린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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