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속 14∼18m 바람 예상…소형 여객선·블루나래호 통제
예상 강수량 30~80㎜
   
▲ 제주도 전역에 제9호 태풍 '레끼마'의 영향으로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항공, 선방 운항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제9호 태풍 '레끼마'의 영향으로 제주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0일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오는 12일 오전까지 초속 14∼18m의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고 예보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서부 먼바다에 바람이 초속12∼20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6m로 높게 일 것으로 관측했다. 

해상의 기상 악화로 마라도와 가파도를 오가는 소형 여객선과 완도로 향할 예정이었던 여객선 블루나래호 등의 운항은 일부 통제됐다. 

이날 밤부터 남부지역과 산지에서 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30~80㎜이며 산지와 남부지역는 150㎜ 이상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레끼마는 현재 중심기압 96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39m의 강한 중형 태풍이다. 현재 중국 상하이 남쪽 340㎞ 부근 육상에서 시속 20㎞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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