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주말이자 말복인 11일 오늘날씨는 말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밤부터는 점차 9호 태풍 레끼마의 영향을 받는 날씨가 예보됐다. 제주도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는 강풍과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제주 일부지역은  최고 300mm물폭탄이 쏟아겠다.

기상청 오늘날씨예보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동네예보 주간날씨 주말날씨 호우 강풍 폭염 태풍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은 전국이 구름많겠다. 제주도와 전남에는 제9호 태풍의 레끼마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산지와 전남도서지역에는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 있겠다. 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약하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오늘 오후 4시 최고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다. 

   
▲ 제10호 태풍 크로사 이동경로. /기상청 홈페이지

서울·경기에서는 주교(고양) 36.8도 외서(가평) 36.8도 점동(여주) 36.4도 광명 36.4도 고양 36.3도 화성 36.1도 서울 35.7도를 기록했다. 강원 홍천 36.2도 화천 34.7도 원주 34.4도 영월 33.7도 횡성 33.7도 춘천 33.6도 철원 33.6도를 보였다.

충청 성거(천안) 36.2도 논산 35.6도 부여 35.1도 서산 35.1도 청주 35.0도 보령 34.9도 아산 34.5도 대전 33.9도, 전라 익산 35.5도 광양읍 34.2도 전주 34.0도 부안 33.8도 군산 33.5도 김제 33.4도 순천 33.3도, 경상 성주 35.3도 의성 34.7도 밀양 34.7도 김천 34.6도 경산 34.3도 구미 34.0도 대구 33.7도를 나타냈다.

태충 레끼마가 밀어올린 수증기로 습도도 높아 후텁지근하겠다. 남동풍이 불면서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에는 35도 이상, 남부지방에는 33도 내외로 낮 기온이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를 보였고 밤에 열대야 나타나는 곳 있겠다.

내일날씨는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강원남부와 충북, 경북은 새벽에, 충남남부와 전라도, 제주도, 경남서부는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내일은 제9호 태풍 레끼마의 구름대가 유입되고, 대기 하층에서 강한 남풍이 불겠다.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지는 제주도산지를 중심으로 내일까지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총 누적강수량이 300mm 이상 되는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23~27도, 낮 기온은 29~34도가 되겠다.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는 중심기압 970hPa로 시간당 8km의 이동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중형급 태풍인 크로사는 내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100km 부근 해상, 내일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960km 부근 해상에 다다르겠다. 모레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790km 부근 해상에 다다르겠다. 오후 3시에는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62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겠다.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는 중심기압 980hPa의 소형급 태풍으로 시간당 20km의 이동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오늘 오후 3시 중국 칭다오 남쪽 약 200km 부근 해상, 내일 오전 3시 중국 칭다오 북북서쪽 약 50km 부근 육상, 오후 3시 중국 칭다오 북쪽 약 160km 부근 해상

모레(13일) 오전 3시 중국 칭다오 북쪽 약 260km 부근 해상  이 태풍은 48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될 예정이나 한반도에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영향을 주겠다.

기상청 주간날씨예보에 따르면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은 14~15일에, 경상도는 15일에 비가 오겠다. 16일은 중부지방과 경상도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는 가운데, 전반에는 구름이 많겠고, 후반에는 맑은 날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낮 기온은 비가 내리는 동안에는 30도 내외로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비가 그친 후 다시 33도 이상 오르면서 무덥다.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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