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4개국 5개 도시에서 우리 문화 소개

한국 문화를 접하기 어려웠던 아프리카 주요국에 우리 문화가 소개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남아공 월드컵을 계기로 오는 20일부터 6월 2일까지 그간 한국 문화를 접하기 어려웠던 아프리카 주요국(남아공 프레토리아, 케이프타운 / 나이지리아 아부자 / 이집트 카이로) 및 터키 이즈밀 등 4개국 5개 도시에서 우리 문화를 소개하는 ‘한국문화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한다.

아프리카 주요국을 종단하며 이루어지는 이번 문화축제에서는 우리 전통무용, B-Boy, 태권도, 퓨전국악 및 현지 예술단과의 합동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더불어 영화제, 한국음식 페스티벌 등 전통과 현대, 장르를 망라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된다.

또한 ‘우정의 메시지 작성’, ‘월드컵 및 양국관련 퀴즈대회’, ‘각국 국가 및 인기 민요 연주’ 등 공연단과 해당국가 관객들이 서로 어우러져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금년은 특히 한-나이지리아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로 문화페스티벌 공연과 더불어 아프리카 대륙 최초의 한국문화원이 5월 24일 공식 개원될 예정으로 우리 문화의 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본다.

또한 이번 문화페스티벌팀은 아프리카 순회 공연과 별도로 한국전 60주년을 기념하여 참전에 대한 감사와 원전 수주에 대한 염원 표명의 일환으로 전통적인 혈맹 터키를 방문, 한국 문화를 접하기 어려웠던 제 3의 도시 이즈밀에서 공연을 갖는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남아공 월드컵 계기로 개최되는 이번 아프리카 순회 문화페스티벌은 우리 문화에 대해 아직 생소한 아프리카에 다양하고 우수한 우리 문화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소개하여 국가브랜드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